추미애 "대장동, 이재명 문제가 아닌 윤석열의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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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장동, 이재명 문제가 아닌 윤석열의 뇌관"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1.11.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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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디지털뉴스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뇌관"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장동은 검·언·정·경판 카르텔로 부동산 투기 공화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그런 사건으로 이 후보의 문제라기보다는 오히려 이 후보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부산저축은행 돈에 대한 행방을 대검 중수부가 제대로 파헤치지도, 수사를 하지 않았는데 당시 수사 책임자가 윤 후보"라며 "윤 후보 부친 집을 매수해준 특혜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의혹이 제기돼 있다"고 화살을 윤 후보에게 돌렸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손준성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서 '손준성 보냄'이라는 메시지가 자신이 받은 자료를 되돌려 주는 '반송' 형태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거짓말로 듣는다. 자기도 안 믿는 주장을 자꾸 하는 정도"라고 일축했다.

이어 "공수처가 처음에 영장에 제시한 걸 보면 '손준성 보냄' 반송 논리는 깨졌다고 보인다. 거기에 (손 검사가) 직접 텍스트를 썼다"며 "어쭙잖은 허술한 논리가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선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할 국회의원이 본인이 한 말이 디지털 증거로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마지막까지 뻗대고 기억 안 난다고 우기다가 텔레그램방이 복구됐다고 하니까 안 나갈 수도 없는 것이다.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명예선대위원장과 사회대전환위원장을 맡은 추 전 장관은 전날(2일) 선대위 출범식 콘셉트였던 '이재명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이 후보를) 실속 있는 후보, 실사구시라고 하고, 이 후보의 실용 정치를 국민이 좋아하시는데 상당히 실속 있다"며 "정책 하나하나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 보여드렸고, 추진력이 있고 정책이 알기 쉽고 선명성이 있다는 것이 이재명다움"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날 출범식에서 이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한 것을 두고는 "젊은 정치를 하는 게 좋지, 시대에 맞지 않게 차베스에 비교하면서 이념 프레임을 걸고자 하는 건 매우 낡은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 대전환을 강조한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한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거듭 사과의 말씀을 하셨다"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구나 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사과의 말씀을 이 후보가 한 것이고 조속히 해법을 국회와 함께 연구하고 개발이익 환수 등을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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