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순위 '지라시' 난무…오후 野 대선후보 발표 앞두고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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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순위 '지라시' 난무…오후 野 대선후보 발표 앞두고 '술렁'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1.11.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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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10차 토론회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뉴스1

[디지털뉴스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5일 누가 후보가 될지를 두고 근거없는 '지라시'가 나돌며 경선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당원 득표율과 여론조사 지지율, 이를 합산한 전체 득표율을 정리한 여러 종류의 '지라시'가 메신저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라시'에 등장하는 수치가 모두 제각각이고 이에 따라 1~4위 순위도 달라서 신빙성이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인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이날 오후 2시47분쯤 대선 후보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측은 승리를 자신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과 홍 후보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 승리를 주장했다.

이 실장은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며 "당원투표가 굉장히 높아 (투표율이) 64%에 육박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후보의 지지는 압도적이고, 당원들의 지지는 지지층보다 훨씬 강하다"고 당원투표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실장은 "1차, 2차 컷오프 때도 (당원투표에서) 거의 더블스코어였다"며 "(본경선에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10%에서 15%포인트(p) 사이의 승리를 예상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가 패배할 경우에 대해 "윤 후보가 직접 육성을 통해 당연히 승복하고 정권교체를 돕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홍 후보 캠프의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저희가 이겼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주 경선방식과 같은 여론조사 4개에서 8~10%p 정도 홍 후보가 앞섰다"고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주장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홍 후보 대세가 형성된 상황이고, 윤 후보는 마지막까지 망언이 잇따르면서 반전할 모멘텀(계기)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높은 당원 투표율에 대해서는 "신규 당원이 반 정도 된다"며 "자발적 온라인으로 (당원에) 가입해 홍 후보를 찍기 위해 들어온 젊은 층이 굉장히 많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심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세종시와 서울·경기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을 두고 "세종에는 젊은 당원과 시민이 많고, 온라인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한 책임당원이 서울과 경기도에 많이 산다"며 "(당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10%p 이상 이기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냉정하게 10%p 이상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정권교체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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