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자전거 타고 신호위반 70대 노인, 택시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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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자전거 타고 신호위반 70대 노인, 택시에 치여 숨져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1.11.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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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DB

[디지털뉴스팀] 심야에 자전거를 타고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A씨가 택시에 치여 숨졌다. 빨간불에 주행하던 A씨를 택시 운전사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전거 이용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택시 운전사 A씨(6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50분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에서 대림삼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B씨(79)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호 대기 상태로 멈춰 있다가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는 순간 발생한 사고라, 제한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하면 과속이나 음주, 신호 위반 등 운전자의 명확한 과실이 없더라도, 전방 주시 태만 등 운전자가 준수해야 할 안전 의무를 다했는지 형사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귀가시켰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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