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공략 이틀째 "충북 1위해야 대통령"…'삼겹살 먹방'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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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충청공략 이틀째 "충북 1위해야 대통령"…'삼겹살 먹방'도(종합)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1.12.0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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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린 상인들과의 삼겹살 방담회에서 한 상인이 건넨 쌈을 먹고 있다. 2021.11.30/뉴스1 

[디지털뉴스팀] 2박3일간의 충청지역 민심행보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일정 이틀째인 30일 충북 청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경제'를 테마로 한 이날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의 청주 일정은 유튜버 등 지지자 100여 명이 몰린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지지자들을 지나 지역발전 간담회장에 참석한 윤 후보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청주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 같은 조치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인프라에 중앙정부가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제 첫 번째 원칙"이라며 "어떤 사업이 더 이익이 되는지를 중앙정부보다 지역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재정자주권을 확대해 스스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충북에서 1위를 하신 분이 무조건 대통령이 됐다. 아주 기본적인 공식"이라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고 윤 후보는 "잘 알겠다"고 응답했다.

2차전지 제조 기업인 '클레버'를 찾아 청주지역 강소기업 관계자들의 고충을 직접 들은 윤 후보는 "어떤 일이든 물어보고 하라는 것이 제 모토"라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이 사람들은 이해관계자한테 물어보면 왜곡된 정보를 듣게 된다고 물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 100%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은 윤 후보는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단순 기능직이 아닌 경우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기업운영에 지장이 많다는 말씀(으로 이해했다)"이라면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자기들(정부) 마음대로 하는 것은 확실하게 지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청년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1.30/뉴스1 

윤 후보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는 지역 청년창업자와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의 얘기를 들으러 왔다"며 펜과 종이를 손에 든 윤 후보는 사전에 마련된 의자를 마다하고 청년들 사이로 들어가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늦은 저녁 윤 후보가 찾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는 수 십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윤 후보는 "감사하다"를 연발하며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한 삼겹살 식당에 들어선 윤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간장삼겹살에 소주를 기울였다. 그는 "좋은 이야기 많이 해달라. 제가 잘 듣고 정리해서 필요하면 정책에 반영하겠다. 여러분을 만나 제가 현장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이 제게는 큰 공부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윤 후보의 팬이라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가 나라 잘 지켜줄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며 손을 잡고 품에 안았다.

윤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패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내 역할을 하는 것뿐"이라면서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이유를 파악해보고 한 번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 대표가 당대표를 그만두면 선대위를 꾸려 나가는 데 문제가 없을지를 묻자 "가정적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다음날(12월1일)에는 천안을 찾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기업인·청년들과 만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2차 전지 우수강소기업인 클레버를 방문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 제조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2021.11.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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