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열차, 에코레일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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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열차, 에코레일 운행 재개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05.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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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원 구간 에코레일열차 운행 재개
에코레일열차 내부(자전거 거치 차량)
에코레일열차 내부(자전거 거치 차량)

[글로벌신문]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손명철)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자전거 전용열차인 에코레일 운행을 3년 만에 재개하고 자전거투어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4월 27일부터 관광열차 상품 운영을 재개했으며 이에 따라 관광전용열차인 에코레일도 5월 7일 운행을 시작했다.

운행 재개일에는 서울역을 출발해 남원역에서 자전거 관광을 하고 돌아오는 1박 2일 코스로 진행했으며, 남원 춘향제를 관람하고 남원관광지 일대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투어했다. 자전거 라이딩 코스는 약 35km로 남원역을 출발해 요천자전거길, 수송저수지, 목공예단지, 김병종미술관, 춘향테마파크 등 다양한 남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했다. 또한 남도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로컬여행의 특별함도 선사했다.

에코레일열차는 객차 4량(256석)에 자전거 거치대 4량(244대)을 연결, 자전거를 열차에 실은 후 관광지에 도착해 그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상품이다. 에코레일열차는 운행 재개에 맞춰 자전거 거치대 차량 외부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자전거 열차만의 친환경적이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광역본부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을 위해 열차의 객실내부 및 차량상태 등 항목별 안전점검을 시행했으며, 협력 여행사인 여행공방(주)의 협조를 받아 자전거여행 앱(App)을 통해 여행 정보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에코레일 열차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재개·개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어있던 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에코레일열차 외부
에코레일열차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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