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정부에 힘실어…접전지 3개 중 2개는 승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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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정부에 힘실어…접전지 3개 중 2개는 승리할 듯"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2.06.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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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대화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6.1/뉴스1 

[디지털뉴스팀] =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최소 10곳, 최대 13곳의 광역단체장 당선이 유력해지자 "대통령선거 승리에 이어 지방행정 상당 부분을 담당할 기회를 줘서 다행"이라며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출구조사에서 이긴 수치는 못 나오지만, 호남 주기환 광주시장·조배숙 전북지사·이정현 전남지사 후보와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가 굉장히 좋은 득표율을 얻었다 생각한다"며 "호남에서도 명실상부 제2당 경쟁 기반을 만들어준 국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54.1%)가 윤형선 후보(45.9%)를 8.9%포인트(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난 인천 계양을에 대해서는 "이번에 좀 더 기대했던 인천 계양을과 제주도에서 좀더 나은 수치를 기대했는데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무래도 계양구가 민주당의 당세가 우위에 있는 곳이라 이 후보를 선택한 것 같다"며 "이번에 윤형선 후보도 누구도 탓할 수 없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승부다. 승리를 기원하며 개표방송을 보겠다"고 밝혔다.

호남 득표율(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16.5%,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18.6%, 조배숙 17.6%)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매 선거 때마다 2~3%씩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명실상부한 호남에서 제2당 위치를 가지고 호남 정치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여당인 만큼 호남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고 이것이 성과가 날 때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에 힘을 밀어주겠다는 국민들의 뜻이 강한 것 같다"며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의 뜻을 파악하고 그에 맞추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개표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도 승리하리라고는 예측했는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출구조사가 나왔다"며 "많은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밖에 안 됐고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에 힘을 몰아줘야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5년 동안 국정 운영을 잘해나갈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정권교체를 당한 가장 큰 원인은 오만, 불손해서다"며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알면서도 그 뜻을 헤아리고 따라가지 않고 정반대로만 가서 정권교체를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건 국민의힘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교훈"이라며 "앞으로도 민심을 잘 파악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지선에서 승리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검수완박 악법을 추진했고 법사위원장직까지 합의를 파기하면서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며 "그런 오만한 태도가 이번 지선에서도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개혁하고 쇄신한다면 국민의 뜻이 어딨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신난' '폴짝기현' 해시태그(#)와 함께 "마치 제가 출마해 당선이라도 된 듯 너무 기뻐 환호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누비며 목이 터지라 지지를 호소했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참 다행이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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