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제2부속실 없으면 부인 하나 못챙기다는 이야기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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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제2부속실 없으면 부인 하나 못챙기다는 이야기 나와"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2.06.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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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22.1.21/뉴스1 

[디지털뉴스팀]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김건희 여사의 외부 행보 논란에 대해 "민생도 고통스러운데 자기 부인 하나 제대로 못챙기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2부속실 전담조직을 두지 않으면 계속 팬클럽 이야기가 나오고 개인회사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약간 강한 강박이 있다"며 "문제는 자꾸 잡음이 나오니까. 주변 참모들이나 저도 그렇고 그냥 민주당 요구대로 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 집중하게 할 것인지, 공약을 파기하고 공식 사과한 뒤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제대로 된 보좌 시스템을 구축하든지 윤 대통령이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영부인 일정을 담당하는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논란엔 "누가 됐든 어렵게 합당한 거기 때문에 안 의원이 추천한 두 사람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은 발언이 너무 과했다는 건데 진정성 어린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정점식 의원을 포함해 최고위원을 11명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선 "(최고위원을) 11명으로 늘리는 게 국민들한테 박수받겠냐. 이 어려운 상황에. 그건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친윤계가 주축이 된 공부모임 '민들레' 논란에는 "조금 오해를 불러온 게 당정대 협의의 창구가 되겠다(고 한 것)"이라며 "당정대 협의 창구는 원내대표인데, 원내대표가 둘이라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여성가족부 외에도 최소 두 군데 이상에서 민주당의 대선 공약개발을 도왔다는 단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취재해보니까 다른 부처 몇 군데서도 단서가 나온 모양"이라며 "검찰에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의 설전에 대해선 "보통 신중하게 말하는 사람은 생각하고 말한다. 말이 많다 보면 말하고 나서 그다음에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사고 치는 것"이라며 "두 번 (저를) 명예살인을 하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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