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현대 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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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현대 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담회
  • 강정덕 기자
  • 승인 2023.04.1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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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을지키는 민생 실천위원회는
열악한 노동 현장의 문제점 찾아 제도적 개선 노력...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미영)와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부들이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미영)와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부들이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미영)는 14일 현대 글로비스 서열 업체인 ‘현대인’ 사업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현대인 사업장은 현대 글로비스의 서열 업체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80명이 뜻을 모아 노동조합을 결성했으며, 불과 몇 년 사이에 노조원이 1500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장해 온 현대 글로비스 울산지회 소속 사업장이다.

이미영 위원장과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부들이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영 위원장과 현대글로비스 울산지회 간부들이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울산지회 김진철 팀장은 “노동조합을 결성하기도 어려운 서열 업체에 노조가 만들어진 것도 기적이라 할 수 있지만, 노조가 만들어진 이후 참석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던 사실상 강제 특근과, 계약직이 정규직으로 고용되기 위해 암암리에 윗사람에게 수백만 원의 뇌물을 상납하거나, 부당한 폭행과 금품 갈취를 당하더라도 하소연하지 못하던 악습들이 많이 개선되었다” 면서 “2017년 ‘동진오토텍 투쟁’ 당시 근로기준법만이라도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렵게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민주당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조합원도 많이 늘어났지만, 이제는 원청에서 노동조합 가입을 방해하기 위해 5인 미만 사업장 위주의 계약과 6개월도 아닌 1개월 계약을 하는 등의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여 협력업체 노동자를 더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몰아가며 고혈을 빨고 있다. 정책을 펼치는 분들의 세심한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울산시당 을(乙)지키는 민생 실천위원회 이미영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꿋꿋하게 서열 업체의 노동조합을 이끌며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현대 글로비스 사업장에서 최초로 노동조합을 만든 부분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인 만큼 5인 미만, 30인 미만 사업장의 노조결성과 6개월 미만의 계약 편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을 파악하여 코로나 당시 부족한 인력을 충족하기 위해 단기 용역을 쓸 수 있도록 완화해놓은 부분을 악용하는 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을(乙)지키는 민생 실천위원회는 올해 초 출범하여 1인사업장, 영세사업장, 노동현장 방문 등으로 민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도적 문제와 개선안을 당 차원으로 해결해주는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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