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권도협회 강○○ 회장은 2023년 5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동구 소재 서울시태권도협회 대회의실에서 시행한 임시대의원총회 회의 진행 중 ○○구 대의원이“안건 상정 전에 구 협회장단 요청으로 진행되었던 '감사보고'를 먼저 들어보고 안건 상정을 하자는 동의 발언”을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 대의원이 동의, 제청, 삼청 등 이어졌으나, 강○○ 의장은 회의자료에 없다는 근거로 의견을 묵살하고 기타사항에서 감사보고를 듣는 것으로 임의대로 결정하고 회의를 강행하려 했으나, 계속된 대의원들의 '감사보고'를 듣고 회순상정을 하자는 요청을 반대로 의장 직권으로 정회(停會)를 하였다.
그러나 일부 2~3개구 대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다수의 대의원들은 자리를 지키며, 현 상황을 비공개로 심도 있게 논의 하였다.
잠시 후 다시 속개된 총회에서는 ○○구 대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부 “비속어를 말하며, 자신이 전 총회에서 다른 구 대의원에게 이런 욕을 먹었다며, 앞으로는 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다며, 그래서 나는 운동복 차림에 껌까지 씹으며, 회의에 참석했다고” 자신의 자태를 해명하였다.
이런 어수선한 가운데 여러 대의원의 '감사보고’를 듣고 회의를 속행하자는 요청 안에 강○○ 의장은 대의원의 발언을 더이상 묻지도, 듣지도 않고 공식적인 회의에서 대의원에 동의안도 없이 의장직권으로 산회(散會)를 하였다.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의장과 함께 회의장을 나간 일부 대의원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대의원은 계속 토론을 이어나갔으며, ○○구 대의원은 "자신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의장 마음대로 산회를 하고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한 행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구 대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절대로 묵과[默過]할 수 없으며, 책임을 회피(回避)하려는 집행부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발언하자 대다수의 대의원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의견을 일치 시켰다.
일부 ○○구 대의원 “누구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다른 의견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의견은 “선배님들의 말과 행동을 기다려 왔는데 그렇지 못하여 저 같은 젊은 대의원이 말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선배님들의 고견[高見]을 듣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규약 임원의 불신임은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발의되고, 재적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되, 그 의결에 앞서 해당 임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하여야 한다. 해임안이 의결된 임원 그 즉시 해임된다.
비공개를 진행된 대의원 토론에서 대의원들은 강○○ 회장과 백○○ 부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 임시총회 개최요청에 따른 추후 서울시태권도협회 강○○ 회장 견해 표명과 백○○ 부회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매우 주목된다.
◎산회란? 회의를 마치고 사람들이 흩어짐 [네이버 참고]
◎정회란? 회의를 일시 중지함 [네이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