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전향적 답변 기대
상태바
추경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전향적 답변 기대
  • 국제뉴스
  • 승인 2024.08.06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제개편, 연금개혁, 도시정비법 개정, 간호사법, 반도체법, 기간전력망법 등 방송4법 보다 더 시급한 현안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 정쟁 법안 상정하지 말고 민생법안부터 여야 합의로 우선 처리 제안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 제안은 여야 간이 이견이 없거나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은 신속히 논의해 8월 말까지 처리하고 이견이 크지만 민생 안정을 위해 시급한 현안은 하루빨리 여야정 협의를 시작해 대안 마련에 착수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제안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대 야당 민주당의 의지만 잇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세제 개편 문제는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금투세는 그냥 두면 5개월 뒤부터 시행된다"며 "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5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고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금투세 폐지 논의는 더 지체할 수 없다"며 "여야가 지금 당당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연금 개혁도 그렇다, 연금 개혁이 하루 늦어짐에 따라 기금 손실이 1000억 원씩 늘어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포괄하는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하루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방송장악 4법이나 불법 파업 조장법처럼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정쟁 법안들 보다 훨씬 더 시급한 현안들"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여야 간에 이견이 없거나 크지 않은 민생 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여야 간에 이견이 있는 민생 개혁 과제들은 8월 안에 여야정 협의를 개시하자며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전향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