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배움은 아이들의 권리…무작정 등교수업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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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배움은 아이들의 권리…무작정 등교수업 미룰 수 없어"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6.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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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등교 개학 연기' 청원에 "배움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힘"이라며 등교 개학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정부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25만5333명의 동의를 받은 '등교 개학 연기' 청원 답변자로 나섰다. 청원인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거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등교 수업을 연기해달라고 청원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을 무작정 미룰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을 통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기 위해서는 같은 공간에서 또래 친구, 선생님과 대면수업을 통해 얼굴을 마주보며 경험하는 소통과 교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에서의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는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 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와 시도교육청, 학교와의 24시간 비상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인 대응과 신속한 조치를 과감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이라며 "선생님과 학교 현장을 도와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보건 교사들의 책임감과 중압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추가적인 방역 인력 등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오늘까지 학교 현장에 큰 혼란없이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방역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학생, 학부모님의 협조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사회에서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등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해서도 차분하고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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