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연평균 112억원…10대 피해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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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 연평균 112억원…10대 피해자도
  • 이성영 기자
  • 승인 2020.10.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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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글로벌신문] 최근 4년간 새마을금고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45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 10대도 있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총 7996명이었다. 피해액은 450억원 규모로 연평균 112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동안 보이스피싱 사기에 악용된 대포통장 발급 건수는 1만8145건으로 연평균 4500여개이다.

피해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925명(3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171명, 60대 1848명 순으로 집계됐다. 10대 미만 피해자도 5명 있었다.

보이스피싱 주요 피해 사례를 보면 금융기관, 공공기관, 지인 사칭으로 이뤄지는 사기수법이 대부분이었다.

사기범은 문자,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했다. 대출 진행비와 수수료 입금을 유도하고 범인 검거에 협조가 필요하다는 등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였다.

이후 피해자가 연락을 취할경우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와 해킹으로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지인 사칭으로 통화가 어렵다는 상황을 메신저로만 연락하고 소액을 요청해 큰 의심 없이 송금하는 사례도 있었다.

한 의원은 "새마을금고 역시 보이스피싱 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새마을금고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대포통장 근절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제로를 위한 자구적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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