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 발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검찰,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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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 발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검찰, 불구속 기소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0.10.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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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지난 7월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태정 나눔의집 변호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검찰 맞고소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글로벌신문]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매춘에 나섰다는 의미로 발언해 물의를 일으킨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류 전 교수는 지난 8월 연세대에서 정년퇴임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현철)는 29일 류 전 교수(65)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의연에 대한 모욕혐의는 '혐의없음' 처분했다.

류 전 교수는 지난해 9월19일 연세대 전공강의 중 학생 50여명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는 취지로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았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는 류 전 교수를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또 류 전 교수는 해당 강의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 전신)가 인본군에 강제동원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정의연 역시 류 전 교수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두 사건 모두 서대문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지휘했고 수사 약 6개월 말인 지난 3월31일 서대문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는 기소의견, 모욕 혐의는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해당 사건의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명예훼손 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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