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신문] 경태협 김회장의 대항마로 당초 다자간의 대결에서 야권이라 할 수 있는 후보들 간의 단일화 성사여부가 주목되던 권태구·강창식 후보가 변해야 된다는 경기도 태권도계 여론에 따른 단일화가 극적 타결을 이뤘다.
경기도협회 부회장, 경태재단 사무총장, 초등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던 권태구 후보, 용인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고, 경기도협회 경기분과위원장, 전국체전 남녀부 감독 등을 역임했던 강창식 후보간의 단일화 논의가 전격 타결되면서 선거의 대결구도는 급변하게 됐다.
강창식 후보 권태구 후보는 24일 오전 경기도태권도협회 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태권도협회(이하 경태협) 회장 선거 단일화 합의서를 통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태권도계 원로 및 시군지부 협회 임원등이 참석했다. 권후보는 이 자리에서 태권도정신으로 최선을 다하여 멋진 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전했다.
'후보 사퇴 성명서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全文).
▼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 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원 및 선거인단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 강창식은 약 40여년 동안 태권도 외길을 걸어오면서 정직, 신뢰 그리고 투명한 협회를 바라기에 이번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였으나, 개인의 명예보다는 협회 회원들의 염원을 더 크게 생각하기에 용기 내어 후보 사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기도태권도협회장 후보자를 사퇴함으로 인해 저를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서는 저와 뜻을 같이하는 기호 3번 권태구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로써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진정한 주인은 회원이라는 염원이 반드시 이뤄지길 저또한 간절히 바라며, 정직하고 투명하며 신뢰받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선거로 심판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2020. 11. 24.
후보자 기호 2번 강창식
'통합(단일화)성명서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全文).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경기도태권도협회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2번 강창식 후보와 기호3번 권태구 후보가 협회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회원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통합(단일화)을 이루었다. 이는 회원들이 이뤄낸 결과물이다.
용인시태권도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강창식 후보는 약 40년 동안 태권도인 으로서 강직하고 청렴하며 곧은 성품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지도자이다. 이는 강창식 후보의 아주 크나큰 결단이라고 본다.
권태구 후보는 강창식 후보의 공약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과 더불어 그동안 준비해온 공약을 완수하는데 두 후보가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하였다.
2020. 11. 24
강창식 후보· 권태구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