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웃음 안긴 유재석·김숙·김종국, 2020년 연예대상 주인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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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웃음 안긴 유재석·김숙·김종국, 2020년 연예대상 주인공(종합)
  • 이성영 기자
  • 승인 2020.12.3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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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재석/MBC제공, 김숙/KBS 제공, 김종국/SBS제공

[글로벌신문]지상파 3사 방송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모두 진행된 가운데, 유재석, 김숙, 김종국이 올해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긴장감과 우울감이 팽배했던 가운데, 힘든 상황에서도 국민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위한 예능인들의 활약은 더욱 값지고 빛이 났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진행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부캐릭터) 열풍을 일으킨 바, 이변없이 대상을 거머쥐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 유두래곤, 지미유 등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면서, 중장기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싹쓰리 프로젝트,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는 높은 화제성, 시청률을 달성했고 MBC 예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 후에 김태호 PD를 비롯한 '놀면 뭐하니?'를 함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러나 늘 제 속으로 되뇌는 이야기는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고 책임지겠다'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대상은 유재석의 통산 16번의 대상 수상이며, MBC에서는 2016년 '무한도전'으로 받은 대상 이후 4년만의 대상이다.

김숙은 지난 24일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활약하며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그는, '개는 훌륭하다' '편스토랑'의 이경규,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 가족 등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숙은 "이 곳이 딱 25년 전 제가 공채로 들어오고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곳이다. 25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라며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축하해 주는 자리에서 대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고 또 조금은 죄송하기도 하다. 제가 상복이 없다고 맨날 얘기했었는데, 진짜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지금까지 그랬나 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김숙, 김종국 © 뉴스1

 

김숙은 지난 1995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했다. 그간 유쾌한 매력과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유독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송은이, 김신영 등 여성 방송인들의 활약을 이끌면서 더욱 큰 존재감을 보였고 마침내 데뷔 25년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국은 지난 19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10년 장수 프로그램인 '런닝맨'과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한 공로다.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SBS 가요대전'과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 및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대상 격인 최고 인기 가수상을 받으며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시상식 모두 접수했던 김종국은 2020년 예능계에서도 대상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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