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신문] 새해 연휴 기간인 2~3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도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0시56분쯤 춘천 동면 장학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A씨(49)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뒤 주택 내 보일러실에서 몸에 인화물질을 붓고 분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안에 있던 아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 99㎡를 모두 태운 뒤 2시간여만에 완진됐고, 이로 인해 소방 추산 1억4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56분쯤 속초 교동의 한 3층짜리 연립주택 건물 2층에서도 화재가 일어났다.
불은 30여분간 건물 내부 26㎡를 태우며 소방 추산 3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연기를 흡입한 주민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과열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8분 태백 장성동의 빈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없이 4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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