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작업실부터 작품 이면의 일상까지 공개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온앤오프 개최 - 예술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 공개 및 작가의 일상을 조망하는 프로젝트 전시 진행

2021-09-30     이희정 기자
2020년에

[글로벌신문] 평소 보기 힘들었던 예술가의 작업실이 단 4일간 공개된다. 예술가가 창작 활동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작업실을 관람하며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시각예술 분야 전문 레지던시인 금천예술공장의 입주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 <온앤오프(On&Off)>를 오는 10월 13일(수)부터 16일(토)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

○ 2009년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한 금천예술공장은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24시간 사용 가능한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해왔다. 주요 시설로는 대형 작업을 위한 창고동, 전시실(PS333), 워크숍룸 등을 갖추고 있다.

일 년에 단 한 번 예술가의 입주 공간이자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는 시민에게 예술가의 일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동시대 미술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금천예술공장 12기 입주 작가 16명이 참여한다.

○ 16명의 작가는 권도연, 김태연, 김신욱, 김영글, 김영미, 김희천, 돈선필, 문서진, 문이삭, 신민, 유지영, 임노식, 박형진, 전명은, 허우중, 최윤(프로젝트 전시만 참여) 등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 작가의 예술적 실험과 과정을 볼 수 있는 ‘온(ON)’과 입주 작가의 일상적인 삶도 조망할 수 있는 ‘오프(OFF)’로 구성돼 입주 작가의 작품은 물론 작품 이면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온(ON)’프로그램에서는 ▲스튜디오 오픈 <예술가의 방> ▲오픈 토크 <1:1 전문가×아티스트 토크> ▲연계·협력 프로젝트 내부 공모 선정작 전시 및 퍼포먼스를, ‘오프(OFF)’프로그램에서는 ▲입주 작가의 일상 기록물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전시 <Life Logging:라이프 로깅> ▲온택트 아티스트 토크 <보통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 스튜디오 오픈 <예술가의 방>은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 각각의 작업 공간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작가 각각의 창작 과정과 작품세계를 만난다.

○ 오픈 토크 <1:1 전문가×아티스트 토크>는 작가와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누는 자리로 총 5회 진행한다. 입주 작가는 김영글, 문서진, 김태연, 허우중, 박형진이 참여하며 전문가로는 윤경희(문학평론가), 이성휘(하이트문화재단 큐레이터), 전수연(갤러리2 실장), 김환주(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소라(큐레이터)가 함께 한다.

○ 프로젝트 전시 <Life Logging:라이프 로깅>은 금천예술공장 입주 작가의 일상적이면서 예술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 온택트 아티스트 토크 <보통의 이야기>는 사회자 권정현(독립기획자)과 12기 입주 작가 권도연, 김신욱, 신민이 패널로 참여하며 오는 10월 13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 TV’(www.youtube.com/sfacmovie)’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 이외에도 입주 작가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개별 인터뷰 영상이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금천예술공장 12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 <온앤오프(On&Off)>는 10월 13일(수)부터 16일(토)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람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10월 1일(금)부터 네이버 예약(https://url.kr/ljac5b)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한편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이번 오픈스튜디오 행사의 현수막, 포스터 등 모든 홍보물을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했다.

금천예술공장 12기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온앤오프(On&Off)>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예술공장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rt.space.geumcheon)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807-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