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호응
[글로벌신문] 고창군이 농가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현재 67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재배시기에 맞추어 별도로 운영되며,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인삼 품목은 오는 26일까지다. 오디, 복분자, 매실, 자두, 복숭아, 포도 품목은 12월 3일까지 재해보험 가입 접수를 받고 있다.
농가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총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전북도와 고창군에서 30%를 지원해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20%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도 냉해, 강풍, 서리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이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 보상을 받는 혜택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자연재해가 없다는 보장이 없음으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한다”고 전했다.
고창군이 ‘재활용품 수거교환 사업’의 일환인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주민들이 각 읍면 사무소에 사용하고 남은 아이스팩을 5개 가져오면 10L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수거해 재활용한 아이스팩의 양은 2만여 개에 달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각 수산물 판매업체에 무료로 제공된다.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살리고 아이스팩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은 소상공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아이스팩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자원을 순환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