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태권도협회 총회... “엇갈린 주장”

2021-12-22     김현수 기자

[글로벌신문] 강남구태권도협회(회장 송현근)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강남구 구의회 회관 6층 회의실에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총회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과 성원이 됐다는 양쪽의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민원인의 주장은 대의원 총회에 위임을 통한 대리인 참석은 불가하며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 출석으로 개최하고,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12월 21일(화) 총회 성원 보고 내용 중 총원 54명 중 28명이 참석하였다고 대의원에게 성원 보고를 하였으나 실제 참석자 2명을 포함한 27명 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28명이 자리에 있는 것으로 허위 보고 하였고 절차상 하자가 확인됨으로 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며 강남구태권도협회 송 회장은 “사실과 다르며 총회는 성원됐다”라고 밝혔다.

양측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본 기자는 민원인이 주장하는 서울시체육회와 강남구체육회 규정 제8조 각 종목 단체 총회를 12월 말까지 정산해서 1월 중으로 개최해야 하는 것이 규정 조항에 있으며 서울시체육회와 강남구체육회에 질의한 결과 강남구태권도협회에 12월 21일 총회 개최에 대한 성립은 규정에서 벗어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대해 강남구태권도협회 송 회장은 “관계자 통화를 했던 내용인데 회계가 마감되고 하는 것이 맞는데 태권도장 특성상 항상 12월 달에 총회를 개최 해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민원인의 주장은 “강남구태권도협회는 회의를 열어 부회장 승인과 이사 승인에 관한 사항의 보고 의무와 감사 선출이 되어야 하는데 과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감사도 없는 총회가 이루어질 수 없으며 부회장들의 인준 사항에 대하여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동의 절차는 거쳤으나 강남구체육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부회장들이 강남구태권도협회 이사회 참석한 것 자체도 성립하지 않으며 이사들은 대의원 총회에 참석할 수 없음에도 참석한 것이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회장을 지지하지 않는 회원들도 포용하며 원팀 강남구태권도협회를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앞으로 회원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 건에 대하여 글로벌신문은 민원 제보로 인해 강남구태권도협회 회장과 민원인의 양쪽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들을 확인 절차가 필요하여 상위단체인 서울시태권도협회에 서면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