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스포츠산업에 총 2,097억 원 규모 금융지원
융자 1,843억 원 및 자금(펀드) 254억 원 지원, 원금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
[글로벌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포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97억 원 규모의 ‘2022년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융자] 1%대 저리 정책융자 지원 규모 확대, 1월 3일(월)부터 신청 가능
문체부는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 체육시설업체 등 스포츠산업계를 대상으로 1%대의 저리 정책융자*를 운영하고 있다. ▲ ’22년 지원 규모는 1,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배 확대(781억 원 증액)됐다. ▲ 12월 27일(월) 공고 내용을 바탕으로 1월 3일(월)부터 7월 15일(금)까지 상시 접수받으며, 수요자들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 4회에 걸쳐 융자를 시행한다. 신청과 심의를 통해 융자 지원이 결정된 수혜자는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담보부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큰 체육시설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하고, 전체 체육시설업체에 대해서는 운전자금 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운영한다. ▲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계 상황을 고려해 ’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금상환 중이거나 상환일이 도래한 업체에 대해서는 1년간 원금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실시한다.
[자금(펀드)] 정부출자 규모 확대, 조기 결성·조기 투자에 대한 혜택 제공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정부 출자로 스포츠산업 자금(펀드)을 운영하고 있다. ▲ 2022년 스포츠산업 자금(펀드) 정부출자 규모는 254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110억 원 증액)한 신규 출자 240억 원과 함께 투자 완료된 자펀드의 미투자분을 회수해 14억 원을 재출자한다.
▲ 정부출자비율은 60%로 하고, 운용사 선정 심사 시 2개월 이내 조기 결성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2%의 기준수익률을 초과 달성할 경우와 2년 이내 스포츠 분야에 70% 이상 투자 초과 달성할 경우에는 추가 성과 보수를 제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
융자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산업 지원 누리집’(www.spobiz.kspo.or.kr)과 대표번호(☎1566-457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펀드)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1월 중순부터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누리집’(www.kvic.or.kr)과 대표번호(☎21-2156-201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산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해 폭넓은 자금지원,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