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소년자치문화공간 신축 예정

자치 문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2021-12-31     유창수 기자

[글로벌신문] 우리 지역에도 청소년들만의 자치공간이 마련된다.

2023년 개관 예정인 고창청소년자치문화공간(가칭)은 청소년들이 운영에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공간으로 고창중학교 유휴부지에 신축될 예정이다.

이황근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소년 자치공간 확충에 대한 학생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놀이교육 등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고창청소년자치문화공간의 공간구성은 2022년 참여형 설계를 바탕으로 1층 놀이공간, 2층 문화공간, 3층 자치공간으로 총 3개 층으로 구성된다. 각 층의 공간구성은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창의적 생각을 반영하여 가변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AI가 미래 산업으로 중요시되는 현실을 반영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코딩수업, 드론운용수업, 상상창작소 등 다채로운 진로창의 교육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1층과 2층의 공간제약을 없애는 설계구조로 공연과 실내 클라이밍 등 하나의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공간설계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에서 10억 원의 대응투자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5억 원이 소요된다. 이번 청소년자치문화공간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함으로서 자기 삶 속에서 민주시민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