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대상포진 예방접종 하세요”
2022-01-10 유창수 기자
[글로벌신문] 고창군보건소가 만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고 난 뒤 몸속에 잠재돼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나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평생 단 1회만 맞으면 되고 50~7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설령 대상포진이 발병하더라도 통증이 경미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의 경우 발병 1년 이후부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고창군은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와 조기예방으로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보건소에서 백신 구입 가격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