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전차선로 선제적 예방보수 시행

전차선로 특고압 급전케이블 전수를 대상으로 정밀 안전진단 시행

2022-04-13     이성영 기자
주용환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는 4월부터 전차선로 특고압 급전케이블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선제적으로 예방 보수를 한다고 밝혔다.

전차선로 특고압 급전케이블은 전동열차 운행에 필요한 25,000V의 전기를 공급하는 주요 설비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전기 공급이 끊어져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다.

이에, 수도권광역본부는 관내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경강선, 분당선의 전체 급전케이블 접속개소 273개소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선제적으로 선로장애를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정밀 안전진단은 활선진단, 부분방전 측정, 초음파 코로나 탐지, 자외선 영상 진단 등을 통해 평가하며 특고압케이블(접속개소) 불량 검출과 성능등급을 평가해 기준 미달 개소에 대한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란, 전극의 어느 부분이 한도를 넘으면 공기의 절연파괴현상이 발생하여 낮은 소리와 엷은 빛을 띠면서 방전하는 것을 말한다. 즉 불꽃 방전 일보 직전의 국부적인 방전현상을 말한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은 전동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차선로 정밀진단을 통해 선제적 예방보수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