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본격 가동

2022-12-19     박성준 기자
좌로부터

[글로벌신문] 전남 영광군은 “15일 영광읍에 있는 피아노학원을 다니는 학원생 17명이 틈틈이 모은 42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고 밝혔다.

학원생활을 열심히 참여하는 학원생들에게 지급되는 달란트를 1∼2년을 모아 금액의 80%는 성금, 20%는 용돈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영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정승희 학생은 “부끄럽다. 친구들과 동생들이 틈틈이 모은 돈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며 상의하였고 이웃돕기 성금을 내면 어떨까 하는 의견에 동의하여 갑작스레 군청을 찾아오게 되었다” 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리고 좋은 일에 사용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어린학생들이 어렵게 모은 돈을 기탁하려고 생각하였다니 자랑스럽다” 며 “이번 일이 우리지역 기부문화확산에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 여러분들은 대단한 일을 한 것이고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은 원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거 같아 기쁘다. 다음에도 꼭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지난달 30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연맹’) 본부 유치를 위해 의향서를 강원도에 제출했다. 연맹은 2023년까지 유치 의사가 있는 지역으로부터 유치의향서를 받아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2022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 개최되었다. 춘천시 육동한 시장과 강원도 관계자들은 조정원 총재와 본부 유치에 관한 면담이 이루어졌고 이로써 춘천시가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 박찬흥 의원은 지난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의 강원도 유치를 주장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단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을 유치하면 태권도 아카데미와 사관학교 운영, 태권도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태권도 관련 기업 및 연구소도 몰려올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 태권도인들이 강원도를 찾아 관광과 산업이 발전할 것이다조속히 강원도 차원의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원도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춘천시는 내년에 열리는 연맹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면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