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관리역 용인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 수여 받아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지난 3월 죽전역 열차 내 흉기 난동객 제압으로 시민 안전 공로 인정
2023-04-26 이희정 기자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전승찬)는 지난 4월 20일 용인서부경찰서로부터 열차내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객을 제압한 시민 안전 공로를 인정받아 김봉찬 죽전역무팀장이 대표로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 오후 5시 44분경 분당선 죽전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내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죽전역은 유관기관(경찰, 소방)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적극적인 안내방송 시행 등 적절한 조치로 열차 운행 지연 없이 퇴근 시간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김봉찬 역무팀장은 사건 발생과 동시에 비상대응팀 3명과 현장으로 출동해 난동객을 진압하였다. 그리고 119 구급대 도착 전 흉기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2차 사고를 막았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적절한 대처로 큰 사고를 막아낸 죽전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후에도 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및 화재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합동 대응을 위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강민 죽전관리역장은 “사고대응체계 고도화 및 직원 안전보호장비 보강 등으로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