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31대 회장에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
2023-08-11 이성영 기자
[글로벌신문]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31대 회장에 의료법인 서울효천의료재단 H+양지병원 김철수(79) 이사장이 선출됐다.
전북 김제 출생인 김 신임 회장은 김철수 내과로 시작해 대형 민간종합병원 H+양지병원을 일궈낸 의료인이자 봉사자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사랑의 실천'이라는 병원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47년간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사업, 저소득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2006~2008),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2010~2015)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훈장 모란장(2009)과 목련장(1987)을 받았으며 JW중외박애상(2020),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봉사대상(2023)등을 수상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 봉사, 단일, 보편 등 국제적십자운동 7대 기본 원칙 아래 결속하고 활동한다.
이러한 적십자정신 아래, 그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헌신하겠다." 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16일부터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