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신으로, 코로나 19 이겨내자!

전 전남태권도협회장 도내 태권도장에 1억5천만원 지원 대구광역시.경상북도태권도협회에 각 500만원 지원

2020-03-05     조두상 기자
구)전남태권도협회

박흥식 구)전남태권도협회 회장(사진)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으로 격상하자 태권도인들을 위한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오전 11시 긴급 회의를 통해 도내 300여 곳 태권도장에 방역비와 손 소독제 구입비 1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남도내 태권도장이 휴관하고 행사 및 각종 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가 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태권도인들에게 발생되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대책을 세웠다.

앞으로 구)전남태권도협회는 심의 위원 5명을 선정, 도내 태권도장에 지원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전남태권도협회는 코로나 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와 경상북도태권도협회에도 위기 극복 지원금으로 각가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흥식 회장은 “하루빨리 위기상황을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과 백절불굴의 의지로 반드시 이겨냈으면 한다”면서 “태권도인으로서 태권도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