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동대문구청장기 겸 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

- 열정과 기량이 빛난 다양한 경기 종목

2024-11-03     김현수 수석기자

[글로벌신문] 지난 11월 2일(토)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제23회 동대문구청장기 겸 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하루 동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동대문구태권도협회(회장 박용범)가 주최 및 주관하고,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체육회, 서울시태권도협회가 후원하여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연령과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기회를 가졌다.

 

내외빈 축사 속 열띤 개막식

개회식에는 태권도계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웅석 국기원 전 연수원장, 최진규 동대문구청 정책 특별보좌관, 강서구 태권도협회 안재윤 회장, 노원구 태권도협회 신태선 회장, 도봉구 태권도협회 김성필 회장, 강북구 태권도협회 하경민 회장, 성북구 태권도협회 백춘기 회장, 중랑구 태권도협회 차명호 회장, 서초구 태권도협회 이재구 회장 등 태권도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행사의 격을 높였다. 또한 동대문구체육회장 및 동대문구 의원들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용범 동대문구태권도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각 도장에서 땀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라며 "서로 예의와 신의를 지키며 태권도 정신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이번 대회가 태권도를 통한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거룡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시작된 본 대회

개회식 이후에는 거룡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이어졌다.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로 구성된 시범단의 공연은 현장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대회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시범단은 빠르고 강렬한 품새와 함께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연이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태권도의 매력을 강렬하게 보여주었다.

 

다채로운 경기와 뜨거운 열정 속 빛난 선수들

경기는 스피드 발차기, 개인 품새, 페어 품새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각 종목은 참가 선수들이 준비해 온 다양한 기술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스피드 발차기 종목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발차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특히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개인 품새와 페어 품새에서는 선수들이 균형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정교한 동작을 선보였고, 이들의 기량과 열정이 경기장 전체에 감동을 안겼다.

경기 중간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선수들의 기량을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

이번 제23회 동대문구 청장기 겸 협회장기 태권도대회는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선보이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어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재확인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열띤 응원이 가득했던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 사회 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