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무예체육대상 시상식, 성황리에 성료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수상
[글로벌신문]-무예 체육인들의 공로와 발전을 축하, 격려하는 ‘제7회 대한민국 무예체육대상 시상식’이 4월 11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부겸 제47대 국무총리,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 전재수 국회문체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상훈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조현재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택천 함께하는스포츠포럼 이사장, 임성묵 대한민국무예단체협의회 회장, 장효선 한국무예총연합회 회장,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학규 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 회장, 안양옥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정국현 교수 등 무예‧체육계의 기라성 같은 인사들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품격을 보였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종 무예‧체육단체와 단체장들이 대부분 참석해 시상식의 권위를 높였다.
대한민국무예체육대상시상위원회는 이념과 철학, 인종과 계파를 초월하여 무예·체육 발전과 세계평화에 공헌한 이들을 찾아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무예체육대상 시상식은 3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무예신문사와 시사포스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부문과 종목별 단체부문(금상, 최우수지도자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상은 ▲문화예술대상에 양윤호 영화감독, ▲학술대상에 박정진 문화인류학 박사, ▲스포츠산업대상에 ㈜알카나인 김태중 대표, ▲단체대상에 세계무술연맹, ▲지방자치단체대상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의정대상에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체육대상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특별공로대상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수상했다.
금상은 김옥수 충청남도의원, 대한동국무예협회 전영식 총재, 세계평화무도연합 문평래 회장, 전국초등스포츠강사협의회 허강환 회장, KSS근력강화운동협회 김중호 회장, 이용국 충청남도의원을 비롯해 종목별 단체장이 수상했다.
제47대 국무총리인 김부겸 시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무예·체육 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무예·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헌한 이들을 찾아 격려하고자 시상식을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무예·체육인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좌초 위기에 놓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유지와 성장”을 당부했다. 이 전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야말로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무예올림픽’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무예·체육 수련 활동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목적달성을 위한 도전정신이다. 무예·체육 활동이 폭넓게 뿌리를 내린 것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피땀 흘려 노력하며 열정을 쏟아온 수많은 무예·체육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피나는 노고에 감사하다”며 “태권도의 국기( 國技)제정과 법제화에는 성과를 거뒀으니,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고 축사를 했다.
자리에 함께한 임오경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은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답게 남다른 무예‧체육 사랑을 밝히며, “나는 뼛속까지 체육인이다. 앞으로도 무예 체육계 발전을 위해 촘촘하고 뚜렷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별공로대상을 받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재단과 태권도박애재단,난민촌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며 태권도가 세계평화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체육대상을 받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였던 점을 얘기하며, “비인기 종목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의정대상을 받은 전재수 의원은 “자신이 국회 문체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 상을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좀 더 세심히 살펴서 예산과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스포츠산업대상을 받은 ㈜알카나인 김태중 대표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의료비용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증폭되고 있다. 헬스케어산업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향후 스포츠산업의 첨단화를 통해 무예 체육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단체대상을 받은 세계무술연맹 정화태 총재는 “지난 24년간 각국 무예 단체, 지자체 및 정부와 함께 전통무예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세계무술연맹이 국제적인 NGO 단체로서 그 위상과 활동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체 무예인의 연맹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활발한 연구, 저술 활동을 펼치는 학술대상 수상자인 박정진 박사는 “무예는 인간 내면의 절제와 조화를 담은 문화이며, 이를 인류학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 무예의 정신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고 역설하며 “국가의 성장과 안녕에도 필수적인 것이 무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람의 파이터>, <아이리스> 등으로 유명한 양윤호 감독은 문화예술대상을 받고서, 촬영중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무예‧체육인들의 정신력을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무예가 K-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예 체육 부문의 발전을 위해 각자와 각 단체가 가진 역량을 합칠 것을 다짐하면서 시종일관 서로를 격려하며 시상식에 함께했다.
◎무예신문 참조
[글로벌신문]대표 발행인 우내형 [http://www.globalnews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