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민생경제 집중
통합·협치·인사 문제…"야당과 끝임 없이 대화 할 생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전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한다' 기자회견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지만 시간과 노력으로 대체하고 있고 소회라면 할 것은 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쉬움도 많지만 잘되어 간다고 싶은 점은 눈에 띄는 주식시장"이라며 "나라의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이 3000포인트가 넘어갈 것이고 거기에 적정한 경제정책이 제시되고 한반도 평화체제가 안정화된다든지 주식시장 제도개선, 부정경쟁 요소를 확실하게 제거가 되면 지금보다 낳아 질 것이라고 확신했는데 정권교체 자체만으로도 국민께서 긍정적 전망을 가지게 되고 그것이 주식시장에 반영이 되어 대한민국의 자신 가치도 올라가서 다행이다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과 협치, 인사는 관련성이 매우 높은데 인사에 대한 불만과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인사는 기본적인 역량과 국가와 국민에게 충직한 기본적 자세를 가지고 있으면 다 같이 가야한다는 측면을 고려해 인사하다보니 비난도 받기도 하지만 인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어떤 정책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어떤 정책에 대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냐를 가지고 평가하는데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시면 어떻까 생각이들고 자질이 없거나 부정부패하거나 무능 등 이런 인사는 문제가 되겠지만 성향이 다르다 등등으로 판단해 배제하면 남는 것이 없고 어쩌면 정치보복을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의 불만은 최대한 불만이 무엇인지? 실질적인 합당인 것인지 끝임없이 질문하고 있고 만약에 타당하고 합리적 근거 있는 지적이라면 수용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고 끝임없이 대화할 생각이며 못 만날 이유가 없다. 미리 차단해서 봉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수회담을 정례화 할 것이냐는 문제는 고민해 봐야 한다"며 "필요하면 한다,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쪽의 일정을 맞춰 필요할 때마다 만나면 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 유지와 여당이 다수당으로 국회 견제 기능이 약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제도적 보완 구상'에 대해서 "이게 바로 국민의 선택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에서 대부분이 다 여대야소 였는데 야당이 숫자가 많은 때가 거이 없었고 야당이 다수의석인 상태에서 집권한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민들이 민주당 국회의원, 또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비판적 지지도 있는데 우리는 지지의 내용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일을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대야소는 국민들께서 선택한 것인데 그 것을 당신들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 우리가 잘못하면 심판받게 된다"며 "현재 상태가 앞도적 다수에 대통령까지 문제라고 하는 지적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 지지도 60%는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낮은 자세로 진진하게 국민들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서 인정 받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제왕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어폐가 있다"며 "국회가 여소야대되면 거의 할 수 있는게 크지 않다. 그렇게 제왕적이지 못하고 이걸 제도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은 제 몫은 아니지만 감사원 기능을 지금이라도 국회에게 넘겨줄 수 있으면 넘겨주고 싶고 권력은 견제하는게 맞고 권력을 가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도 견제를 받는데 좋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해 놓았고 저를 포함해 가족, 가까운 사람들의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제도를 바꾸는 것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