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 희망의 메아리

소박한 「스승의 날 공연」이 만든 큰 감동 동교 고사들의 우쿠렐레 연주 및 음악 교사의 성악 공연 교육과정과 연계해 메이커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2020-05-20     이희정 기자

[글로벌신문]  지난 15일 스승의 날 점심시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만정중학교(교장 정상용)에서 선생님들께 소박하지만 가슴에 오래동안 기억될 큰 감동의 선물이 전달되었다. 선물의 내용은 동료 선생님들의 스승의 날을 축하하는 15분간의 깜짝 이벤트 공연으로 8분의 우쿨렐레 연주와 음악 선생님의 성악 공연이 었다.

안성시

이번 공연에 참가한 9명의 교직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점심시간을 쪼개어 몰래 악기 연습을 준비해온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이 미루어지는 상황에 지쳐있던 선생님들의 마음에 더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

이벤트 공연을 지켜본 한 교사는 “스승의 날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가는 요즘, 이번 공연으로 많은 동료 선생님들이 다시 힘을 내어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뜻깊은 공연을 준비해주신 9명의 교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만정중학교의 선물같은 이번 특별 공연을 계기로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학교 안에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가득한 날이 찾아오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