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개최
모두와와극장 삼호동 와와공원 일원에서 열려
[글로벌신문] 2020 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관내 8개동 단체가 선정되어 진행 울산시 남구 삼호동 마을계획단 모두와와극장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주민들에게 위안과 격려의 장을 마련하고자 와와공원 일원에서 영화 상영 및 공연, 그리고 부대행사를 준비해 큰 환호를 받았다.
지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이 기획하고 준비하여 진행한 사업임에도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울산광역시의회 의원들과 시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삼호동 마을계획단 정기희 단장은 모두가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8월의 여름!
마을을 지키는 이들에게 작은 휴식 공간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모두와와극장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가 늦춰져 아쉬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맺어진 끈끈한 정이 깊게 쌓여 또다른 감정이 솟아오른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삼호동은 신라 경순왕이 문수보살을 쫓아 울산에까지 내려왔으나 찾지못하고 문수보살을 세번불렀다는 일화에서 붙여진 삼호라는 지명과 기와를 굽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와와라는 지명이 어울어진 곳으로 최근에는 겨울철 최대 13만마리의 떼까마귀 군무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많은이들이 찾고있는 곳이다.
울산시 남구에서는 방문객들의 보다 나은 탐방을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와와공원 일원에 철새홍보관도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떼까마귀들의 관찰과 기록, 보호, 탐방안내를 비롯해 다양한 철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좌,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조류 생태 인문학’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