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소외계층에 교육 봉사를 하는 육군 김성수 소령

2019-10-30     김유찬 기자
육군항공학교

[글로벌 신문] 임관 이후 20년째 소외계층에 교육 봉사를 하고 있는 군인이 있다.

주인공은 육군항공학교에서 헬기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는 김성수 소령.태권도 공인 7단을 비롯해 도합 16단의 무도자격증을 보유한 김 소령은 지난 2000년 소위로 임관 후 지역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공익요원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교육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김 소령은 근무지를 옮길 때마다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태권도 지도를 계속 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자신이 지도했던 지적장애인 태권도 팀이 '전국 장애인 한마음 태권도 경연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 전 종목을 석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 소령은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남수단에 처음 보급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UN 개인파병 자격을 통해 남수단에 도착한 그는 봉사활동을 통해 30여 개국 40여 명의 UN 요원들과 인근 주민에게 태권도를 지도했고, 남수단 체육장관 주관 태권도 시범과 승단심사가 성사되게 하는 등 남수단에 태권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네 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는 김성수 소령. 마음 따듯한 김 소령의 멋진 행보를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