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범대진 박사의 제갈량 같은 묻힌 인재 찾아 등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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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범대진 박사의 제갈량 같은 묻힌 인재 찾아 등용할 때
  • 글로벌신문
  • 승인 2022.07.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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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진 박사 (명견만리 저자)
범대진 박사 (명견만리 저자)

윤석열 정부의 인사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 국민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안타까운 마음에 기고한다. 여당은 갈 길이 너무도 많은 것이 산재 되어 있다. 적폐청산만이 나라의 성패가 달려있어 최우선이다.

리더의 역할은 上下同欲(상하동욕)이다. 즉 같은 꿈을 공유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는가? 이것은 비전을 공유하는 지도자의 역할에 달려있다. 겸양과 통찰력, 창의성이 있어야 진정한 리더십이다. 그럼 인재의 중요성을 알고 훌륭한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요건과 덕목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인재를 발굴하고 판별하는 원칙도 세우며 실천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또, 강조한다면 국가경영의 생사를 가늠하는 인재관리는 리더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윗사람의 신뢰를 알지 못하고 아랫사람에게 충성심이 없어 화합하지 못하면 겉으로는 안정돼 보여도 반드시 위험이 닥친다는 의미일 것이다. 上下不和 雖安必危(상하불화 수안필위). 어떤 조직이 성장하려면 수장만 뛰어나서는 안 된다. 발탁된 조직원이 튼튼한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법이다.

훌륭한 인재를 발탁하기 위해 숱한 성어들이 나온 것도 그만큼 인사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손님이 찾으면 식사 중이라도 열 번이고 일어나 초빙을 해야 한다. 초옥을 세 번이나 찾아가 맞은 三顧草慮(삼고초려)의 劉備(유비)는 인재초빙에 자주 인용된다. 여러 방면에서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 등용해야 할 것이다. 실무에 밝은 사람, 난관을 헤쳐 나아갈 줄 아는 적임자. 그러나 인사원칙을 아는 사람 중에서 재능과 덕망이 있는 인재를 고른다고 내세운 적이 있다.

그런데 원칙이 허물어지고 같은 진영의 사람만 낙하산 내려보내듯 인사를 한다며 말들이 많다. 물론 이해도 간다. 그러나 인사는 100% 완전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로 나라의 경영 자체가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청문회에서 상식에 벗어난 일들이 나온다면 그 자체가 잘못이다. 잘잘못은 그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럴 때는 누굴 탓하기 전에 이유나 변명 따위는 필요 없다. 무조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그게 양심이며 공직자다. 또 조직관리의 핵심은 시스템적 운영가동의 원칙과 소신, 越官之禍(월관지화) 현장주의다. 知彼知己(지피지기)는 인사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라는 것이다.

국가경영을 위해서는 현장 책임자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인사이며 만사다. 조직의 경영을 위해서는 인사관리의 중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니 참모를 철저히 검증해서 그 개성과 특기에 맞게 보직을 주고 교류도 필요하다. 인사관리에서 학연, 지연, 혈연에 얽매여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특히 국가경영이라는 영역에서는 탕평인사가 가장 적절하다고 할 수 있으며 리더에게는 직언할 수 있는 언관(言官)이 필요하다. 조선은 언관을 왕 옆에 둠으로써 권력에 대한 견제와 국정 운영을 바른길로 가도록 유도했다. 윤석열 정부에도 직언할 수 있는 인재를 반드시 등용해서 활용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위정자라면 쓴 것과 단 것을 조화롭게 운영할 수록 실패의 길이 아닌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결국은 防民之口甚於防川(방민지구심어방천) 국민의 입, 여론의 입을 무시하면 강물의 둑이 무너지는 것보다도 무섭다는 것이다. 새겨둘 필요가 있다. 항상 민심을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 일맥상통한 얘기다. 춥고 배고픔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혼자서 천명도 두렵게 할 수 있는 능력자를 일부당경족구천부(一夫當逕足懼千夫) 찾아 등용해야 할 때이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인격과 신뢰, 충성심, 존경심의 협력을 얻어내는 일종의 하나의 기술인 것을 알아야 할 때다. 핵심은 사람을 움직이는 최고의 방법이 상대방의 마음속의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 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욕구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리더는 바로 실패하고 만다.

결국, 성공과 실패가 따를 것이고 욕구를 불러일으켜 의욕적으로 일하게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중요한 것은 사사로운 정에 사로잡히지 말고 泣斬馬謖(읍참마속) 하듯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이 무너지면 절대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범대진 박사 (명견만리 저자)

국민대학교 이학박사(체육측정평가/경기지도학),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과(목사). 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현재 국제인성교육개발진흥원 이사장, 한국강사문인협회 회장. 유튜브 '범대진 박사의 명견만리TV'. 도전 한국인 인물대전 NAVER 등록 수상. 칼럼니스트. 뉴공보 미디어위원회 총괄위원장. 방송출연(KBS1 ‘느티나무’, KBS2 ‘VJ특공대’, MBC ‘TV특종’, MBN ‘엄지의 제왕’).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덕산출판사)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손자병법 36계(덕산출판사) ▲난세를 살아가는 지략 2편(공정, 정의, 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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