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 한국체대 교수, 신경퇴행성 질환 원인 관련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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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한국체대 교수, 신경퇴행성 질환 원인 관련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3.02.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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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운동 등 비약리학적 치료가 질환 응집체 확산 이전 염증조절에 효과적”
김태경 한국체대 체육학과, 체육과학연구소 교수

[글로벌신문] 한국체육대학교 김태경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승재 교수팀은 염증성 환경이 ‘a-synuclein 응집체’의 뇌 확산을 촉진한다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의학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IF 12.15)’에 게재되었으며, 생물학정보연구센터 한빛사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1월 20일 등록되었다.

이번 논문 결과에 따르면, 뇌에 지속적인 미세아교세포증, 염증에 의한 사이토카인의 세포간 노출이 선행되었을때, 알파시뉴클린 응집체 확산이 증가되었으며, 아스피린과 같은 항염증제 투여에 의해서 응집된 단백질의 확산, 염증 및 파킨슨 행동을 억제시켰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염증성 환경이 뇌에서 알파시뉴클린 확산의 주요한 원인임을 발견했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기존 연구에 해당 질환의 진행은 각 질병을 특징짓는 다양한 유형의 단백질 응집체가 뇌에 확산되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단백질 확산에 대한 병리학적 특징 및 세포간 전달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은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알파시뉴클린 (alpha synuclein)과 같은 응집되기 쉬운 병원성 단백질의 세포간 전파 원리는 파킨슨병 진행에 핵심 원리를 밝히는 새로운 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교수는 “운동은 뇌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신경염증 조절 시스템을 조절하는 다양한 수용체 및 효소들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운동과 같은 비약리학적 치료가 파킨슨 질환의 응집체의 확산 이전 초기 염증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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