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오래전부터 태권도를 “국기 지정”으로 우롱했다.
상태바
[기고]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오래전부터 태권도를 “국기 지정”으로 우롱했다.
  • 황소선 기자
  • 승인 2023.03.09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춘 [국기 태권도 창안자]
위 사진은 최재춘이 김운용총재님께 국기태권도 국가상징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는 사진입니다.이날 총재님께서 정신적인 기둥이 되어주겠다고 젊은 저에게 법률로 국기지정을 부탁하셨습니다.이날 말씀은 특별히 중요하다고 해서 육성으로 보관하였습니다.

[글로벌신문] 국기태권도 제창자, 창안자로 불리고 있는 최재춘은 국기태권도 법제화 5주년을 맞아 태권도계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국기태권도 법제화 과정을 밝히고자 한다.

국기원은 2001년 30년사 홈페이지에 태권도가 국기로 지정되었다고 기록했는데 이것은 국기원이 태권도인들 우롱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이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지탄을 받아야 할 사안이다.

만약에 그때 내가 한국의 유산 발굴과정에서 찾아내지 못했더라면 지금까지도 태권도가 국기로 지정된줄 알고 모든 태권도인이 농락당하고 있었을 것이다. 현재(2023년도) 국기원은 홈페이지에 2001년 국기 태권도 “지정”이라고 한 것을 대통령의 “국기태권도”휘호는 태권도의 국내적 기반을 “강화”하였다고 탈바꿈시켜놓은 상황이다.

국기 태권도 법제화 과정을 되짚어 보면 2012~2018년 한국의 유산발굴 과정에서 국기태권도가 법률로 지정이 안 된 것을 처음 찾아내서 각 단체를 찾아다니면서 국기태권도 법률지정 전국 서명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다수의 태권도인으로부터 국기태권도로 이미 지정이 되어 있는데 왜 또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함께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법률로 태권도를 국기로 지정하기 위해서 조영기 회장(당시 국기태권도 국가상징 명예추진위원장) 추천으로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수석부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이동섭 의원에게 국회 발의를 부탁하게 되었으며, 이동섭 의원은 국회의원 227명을 25일간 직접 찾아다니며 서명 받아 공동발의 하여 2018년 3월 30일 국회 본회의 통과하게 되었다.

당시는 김운용 총재 뿐만아니라 태권도인 어느 누구도 법제화가 되지 않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2012년 무형유산, 유형유산 발굴과정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것은 모든 태권도인이 알고 있는 진실이며 기록으로 남아 있다.

생전 김운용 총재는 1971년 씨름과 축구가 국기라고 주장할 때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국기태권도 휘호를 선물로 받아 복사본으로 전국의 도장에 배포하여 국기태권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회상하면서 국기태권도 법제화 과정에서 정신적 지주는 물론 내가 제안한 국기 태권도 국가 상징 추진위 상임 고문도 흔쾌히 맡아 주셨다.

끝으로 반드시 수정해야 할 사항은, 태권도 국기지정일은 국회에서 통과된 3월 30일이 아니라 엄격하게 말하면 대통령령 3조 2항 법률로 제정 공포된 4월 17일로 바로 잡아야 한다.

국기 태권도의 지정의 역사적인 과정은, 박정희 대통령의 국기 태권도 휘호와 그것을 받아 낼 수있었던 김운용 당시 국기원 원장, 그리고 수십년 국기 태권도 지정으로 농락 당해야만 했던 것을찾아내어 태권도를 국기로 법제화 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 최재춘 [국기 태권도 창안자]

□전)교직 생활, 교감 명예 퇴임

□전)국기태권도 국가상징 추진위원장

□전)충남태권도협회장

□전)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전)대한민국 태권도협회 사무총장

□현)국기원 태권도 인류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 추진단장

□현)김운용 스포츠위원회위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