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인 Monsha'at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2023년 COMEUP Korea에 참가해 사우디의 기업가정신 발전과 중소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헌신을 알렸다.
Monsha'at는 혁신적인 사우디 스타트업 대표단과 함께 사우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보이며, 사우디 중소기업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ision 2023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omeUp Korea는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창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축제다.
'우리가 세상을 움직인다(We Move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지도자, 의사 결정권자, 기업가들이 모여 글로벌 중소기업 환경과 그것의 진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Monsha'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우디 기업가들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성장과 확장 및 국제 투자자와의 잠재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Monsha'at의 Sami Al Hussaini 청장은 "협업은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기업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며, ComeUp Korea는 중소기업과 기업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번영으로 이어질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플랫폼이자 기회"라면서 "Monsha'at는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파트너와 함께 사우디 중소기업 부문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사우디의 Vision 2030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ComeUp Korea 같은 행사 참석은 우리 스타트업이 국제적으로 진출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omeUp Korea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해준다"면서 "지난 3월 열린 Biban23에서 많은 한국 스타트업을 사우디로 초청해 만난 데 이어 이번 ComeUp Korea 2023에서도 더 많은 한국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궁극적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더 많은 협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ami Al Hussaini 청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회동했다. 두 사람은 전문 지식 교환과 사업 운영 조율을 통한 신흥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협력 등 여러 잠재적 기회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World Cup for Entrepreneurship 2024에 참여하고, 결승전에 참가할 한국 기업가를 선발하는 안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또한 한국과 사우디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와 함께 양국 기업이 한국과 사우디의 박람회와 콘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현재 급속한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석유 외 부문의 꾸준한 성장 덕에 사우디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개혁 활용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2023년 2분기에 사우디는 총 4억 4600만 달러에 달하는 벤처캐피털 투자 및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지역에서 조달한 자금의 42%에 해당할 만큼 많은 액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