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심련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라벨' 필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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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련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라벨' 필독해야
  • 박언용 기자
  • 승인 2023.11.1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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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la Pharmaceutical Science [https://www.chula.ac.th/en/ ]는 천심련의 효능과 신중한 사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비자들이 이것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선택하고 사용하기 위해선 '의약품 라벨'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태국에서 Fah Talai Jone[https://www.chula.ac.th/en/highlight/50619/ ]으로 알려진 허브인 천심련(Green chiretta, 학명: Andrographis paniculate)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품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태국 보건부가 코로나19[1] 치료에 이것이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쭐랄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조제학부[https://www.pharm.chula.ac.th/ ] 강사인 Kitiyot Yotsombut 박사가 천심련의 효능과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다. 그는 "대중이 천심련이 가진 여러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혹시 생길지 모를 위험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제품 섭취법을 알려주는 '라벨'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천심련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라벨' 필독해야

고대 태국 전통 의학 레시피[2]에 따르면 천심련에는 주로 열을 낮추고, 가벼운 염증을 치료하고, 장의 수축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천심련에는 또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안드로그라폴리데스(Andrographolides)가 함유되어 있으며, 항염증 효과도 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천심련 섭취법

  • 감기에는 하루에 세 번씩 20밀리그램씩 하루에 총 60밀리그램을 섭취한다.
  • 코로나19 치료에는 더 많은 양의 안드로그라폴리데스가 필요하므로 하루에 세 번 60밀리그램씩 하루에 총 180밀리그램을 섭취해야 한다.

천심련은 증상이 경미한 사람이 섭취해도 되지만 증상이 심한 사람과 608 그룹에 속한 고위험군(만성 호흡기 증후군, 심혈관 질환, 만성 신부전, 뇌졸중, 비만, 암, 당뇨병 등 7가지 질환을 가진 60세 이상) 및 임산부에게는 아직 효과를 입증할 만한 연구가 나온 적이 없어 권하지 않는다.

Kitiyot 박사는 라벨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라벨에 안드로그라폴리데스 수치가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는 미국의 FDA 웹 사이트에서 문제가 있는 천심련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Kitiyot 박사는 다만 "약초도 좋은 대안이지만, 약초 사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필요하고, 알레르기와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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