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태권도법 제정 2주년 기념식 조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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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태권도법 제정 2주년 기념식 조촐하게......
  • 서세교 기자
  • 승인 2020.03.30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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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연맹 국기 태권도법 제정 2주년 기념식
이동섭 후보 사무실에서.....
축사하는 김경덕 회장
축사하는 김경덕 회장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온 국민이 혼신의 힘을다해 참여하고 있다.

태권도계도 도장문을 패쇄하고, 동참하고 있으나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다.

하지만 태권도장의 손실을 매워주는 정부의 정책은 보이지 않는다. 12,000개 도장에 딸린 가족들만 어림잡아 10만명에 이르는데 이들의 생계가 막막하다.

이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회원들 30%이상이 도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리는 진단이 나와 상당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꺼져가는 불씨를 조금이라도 살려 보고자 태권도계의 원로 사단법인 국기원태권도 9단연맹 회원들이 330일 국기 태권도법 제정 2주년 기념식을 조촐하게 갖고 실의에 빠진 태권도인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지난 2018330, 이동섭 국회의원(9단연맹 회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태권도 역사 70여년 만에 태권도가 국기로 제정되었다.

9단연맹에서는 유관단체들과 협조해 태권도원에서 성대히 기념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약식으로 하기로 하고, 국기 태권도법 제정 주역인 이동섭 의원 선거사무실에서 사단법인) 국기원태권도9단연맹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했다.

기념사 하는 이동섭 후보
기념사 하는 이동섭 후보

이동섭 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태권도에 미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돌아보면 지난날 오로지 태권도에 올인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재선하면 아직 못다한 국기원 재건립 문제 등 숙제를 풀 생각이다라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조영기 회장의 기념사
조영기 회장의 기념사

조영기 9단연맹 초대회장은 태권도 역사상 김운용 총재 이래 이만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없었다면서 우리 태권도인들이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로 태권도 단체들이 기념식에 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저조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심기일전해서 이 위중한 사태를 이겨나가자고 전했다.

김경덕 9단연맹 회장은 축사를 통해 뿌리 없는 나무가 없듯이 우리는 태권도의 뿌리로서 긍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가자며, 특히 항간에 회자 되고 있는 인신공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기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9단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킨 적은 없다고 밝혔다.

우울해 있는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는 우렁찬 권영훈 사범의 코로나19, 이기자! 이기자! 이긴다!” 구호제창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9단연맹회원들이 케익크 컷팅을 하고 있다.
9단연맹회원들이 케익크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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