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새 및 태권체조 등 4개 종목 열띤 경쟁... 태권아리랑 종합우승 차지

[글로벌신문] 사단법인 세계태권도선교연맹(회장 김민수)이 주최·주관한 ‘제19회 WTMF컵 국제태권왕대회’가 지난 7월 20일(토)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약 1,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성대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세계태권도선교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태권도협회, 장안대학교, (재)국제응급구조의료지원재단, 미국재단법인 FISFT-FIEMS재단, 경기 남부경찰청기동단경목위원회, 국회산하기관 (사)한국조정협회, 365 매일 무료급식 함밥공동체, ㈜예사랑라이프, ㈜굿포 유투어, ㈜굿포유시스템즈가 공동으로 협찬했다.
이번 대회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중국, 프랑스, 이라크,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해외 팀들이 출전했다.
선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본발차기 개인전(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공인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종합시범(단체전), 태권체조(단체전) 등 4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이상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민수 회장의 기도로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김희삼 사무총장의 내·외빈 소개 후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박상웅 부총재는 대회사에서 "제19회 WTMF컵 국제태권왕대회에 참석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덕 조직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환영사에서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누구나 원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축사에서 "세계태권도선교연맹은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하는 귀한 단체이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가리고 모두가 승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러 국회의원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회식 중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이동윤(이천 대호태권도 관장), 최기남(천안 홀리드림), 이선규(LTS태권도장) 지도자에게 국기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박상웅 대회장, 명예총재에 이창남, 홍우종, 부총재에 김남택, 오재선, 박상웅, 부회장에 최효성, 김대한 등이 임명되었다.
품새 종목에서는 경희대박사문무(관장 고영정)가 1위, 태권아리랑(관장 민창하)이 2위, 늘품태권도(관장 동성민)가 3위를 차지했다.
태권체조 종목에서는 용인대 태풍이 1위, 경희대박사문무가 2위, KS중앙태권도가 3위를 차지했다.
종합순위에서는 태권아리랑이 종합우승, 경희대박사문무가 종합준우승, 늘품태권도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