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2(안정적)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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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2(안정적)로 유지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0.05.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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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5.12일(화) 오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주었듯이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슷한 등급의 국가 대비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부채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유사 등급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 및 부채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분야에 신용 충격을 받고 있지만 한국의 피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유사 등급 국가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제한되고, 정부 재정 및 부채 상황이 크게 약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에 대해 한국의 대외신용도를 재확인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기획재정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둔화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정부는 컨퍼런스콜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신평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가신용등급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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