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시의원 표리부동(表裏不同)... 마음이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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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시의원 표리부동(表裏不同)... 마음이 음흉하여 겉과 속이 다르다.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1.04.0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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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7일은 서울특별시장 선거일이다.

여⋅야 모두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과 지지율에서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서면서 선거 판세가 기울어가는 모습 속에 강남구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모 시의원은 힘을 실어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에게 도움은 커녕 신뢰를 저하하는 행동으로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2020년 7월 서울시의회 모 시의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조사특위 활동에서 배제할 것을 서울시의회 의회신문고에 요청하였으나, 서울시의회에서는 “다만 시민의 대표자인 의원의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고 공정심을 의심받는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 되는만큼 조사특위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서울시의회 모 시의원은 지난 3월 26일(금) 국기원(강의실)에서 실시한 강남구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를 하였다. 이는 과연 서울시의회에 답변서처럼 시의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정심을 의심받는 행동이 아니었을까? 또 태권도 구협회 회장 선거에까지 참여하는 시의원이 태권도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을까? 종목 단체 중 한 구의 태권도협회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본인이 소속된 당에 대한 걱정도, 태권도인에 대한 진심 어린 걱정도 없이 표리부동(表裏不同)! 내 속에 무슨 속옷을 입었는지 나만 알면 된다는 식의 전혀 신뢰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정치를 이용해 태권도를 자신의 이익집단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과 염려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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