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팥’ 시리얼 인기에 농생명식품수도 고창군 인지도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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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팥’ 시리얼 인기에 농생명식품수도 고창군 인지도UP
  • 유창수 기자
  • 승인 2021.10.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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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고창 팥 분말 넣은 시리얼 ‘첵스 팥맛’ 출시

보여줄게, 전 세계 놀라게 할 빅팥, 바로 이곳 전라북도 고창 팥밭

[글로벌신문] 고창 팥이 세계적인 시리얼 회사 켈로그가 만든 한정판 신상품에 사용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고창군과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이달부터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한 ‘첵스 팥맛’을 출시했다. 팥맛 시리얼은 팥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고,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고창의 논밭과 경운기를 배경으로 배우 김영옥과 외국인 DJ들이 찍은 광고(https://www.youtube.com/watch?v=f-45CZu3f4o&t=37s)는 청정 고창의 매력을 유쾌하게 소개해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장에서 직접 섭외된 마을주민들도 즐거운 모습을 연출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광고는 지난 9월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서 촬영됐다. 공음면은 콩 재배의 달인 김복성씨를 필두로 한 직립형 팥(아라리)의 전북권 최대 산지로 알려져 있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서지혜 차장은 “아침 7시부터 12시간 넘게 촬영했는데 김영옥 배우님은 물론, 마을이장님과 주민들이 즐겁게 함께해주셔서 수준높은 영상이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올해 파리바게트와 배스킨라빈스는 각각 고창 땅콩을 활용한 전병세트와 아이스호떡을 출시하는 등 고창의 농특산물이 국내 식품기업들의 신제품 원재료로 활용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이 모두 있어 신선한 원재료 조달이 쉽다. 또 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땅콩, 팥 등 타 시·군에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특작작물이 재배되면서 ‘특별한 맛’을 선보이려는 식품기업들의 안정적인 테스트베드가 되어주고 있다. 여기에 군 단위로는 드물게 고속도로 IC가 3곳(선운산, 고창, 남고창)이나 있어 유통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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