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극한의 레이스가 열린다 「2021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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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극한의 레이스가 열린다 「2021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 최승옥 기자
  • 승인 2021.10.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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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토)‧17(일)‧23(토) 3일간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 ‘2021 서울100K 대회’
-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레이스… 전문선수·동호인 400여명 참가

[글로벌신문] 서울을 휘감는 둘레길부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 도심 속 빌딩 숲, 인왕산‧북한산 등 명산까지 서울의 자연과 역사, 문화 명소를 온전히 느끼며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펼쳐진다.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 「2021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이하 <서울100K>)가 10월 16일(토), 17일(일), 10월 23일(토) 3일간 서울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는 2019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나홀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둘레길과 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2년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100K>의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가자와 시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서울100K>는 인구 천만 대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유일무이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 대회나 홍콩100K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 모두 도심 외곽에서 열리는 것과는 다른 차별성을 지닌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한, 올해 대회부터는 완주자들에게 세계적 권위의 트레일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ltra Trail Mont-Blanc, UTMB)」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도 부여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대회로서의 가치도 증명할 계획이다.

○ <서울100K>는 2020년 거리 대비 누적 상승고도 및 산악 구간 퍼센트 등을 계산해 테크니컬하게 설계된 코스의 난이도 인정을 받아 ‘국제스카이러닝연맹(ISF)’로부터 일반 트레일러닝 코스보다 한 단계 높은 난이도의 ‘스카이러닝’ 대회 코스로 승인받았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울100K>를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비대면 레이스로 진행, 대회의 안전성을 강화하였다. 참가자들은 비대면으로 개인별 자율 레이스를 진행하되, 주최 측인 서울시와 대한산악연맹은 이들의 안전과 정확한 기록 측정 등을 위해 대면 레이스 수준 이상의 체계적인 경기운영 시스템과 대회 서비스를 마련하였다.

서울시는 코스 곳곳에 의료진과 안전요원, 산악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달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험준한 산악지형을 오르내리고 장시간을 달려야하는 100K와 50K 코스의 특성에 맞춰 사전신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자 전원 PCR(대회당일 기준 3일전까지)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개인 휴대전화 내 119앱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였다.

코스는 구간별 총 거리, 상승고도, 도로 비율 등을 고려하여 서울의 대표 명산과 한강, 도심을 연결하는 2개의 50K 구간으로 구성하였다.서울광장~한양도성(인왕산)~북한산성(보국문)~탕춘대성~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를 연결한 ‘SKY A’ 코스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공원지킴터~서울둘레길(1,2코스)~한강~청계천~서울광장을 달리는 ‘SKY B’ 코스로, 서울의 자연‧역사‧문화를 최대한 즐기며 달리는데 역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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