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보수 재건 위해 원내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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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보수 재건 위해 원내대표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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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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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원인 가감 없이 직시하고 향후 올바른 당의 체제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되었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며 이제는 정말 중도와 보수가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원내대표직 사퇴를 밝혔다.

또 "원내대표직을 맡을 때 독이 든 성배를 드는 심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5선이고 이미 원내대표직을 한 번 수행한 바가 있지만 그대도 당시 여당으로서 국가적 위기와 당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누군가 나서야 했기에 다시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도움 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이번 패배의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향후 올바른 당의 체제를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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