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성료
상태바
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 성료
  • 정향인 기자
  • 승인 2021.12.29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스24, 28일 한강 신작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회 ‘작별하지 않는 밤’ 진행
예스24·문학동네 유튜브 라이브로 비대면 소통… 작가가 꼽은 작품 주요 장면 낭독부터 독자들이 직접 낭독한 영상까지
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예스24와 문학동네가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신문]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진행한 ‘예스24X문학동네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작별하지 않는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스24는 28일 여의도 본사에서 작가 한강과 진행자 편집자 K를 초청해 예스24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와 문학동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독자 참여형 라이브 방송으로 ‘예스24X문학동네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작별하지 않는 밤’을 진행했다. 이번 송년 낭독회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한강이 5년 만에 새롭게 출간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주요 장면들을 낭독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년 낭독회는 한강 특유의 차분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첫 낭독으로 1부 ‘새’의 한 장면을 택한 한강은 낭독 후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배경이 되는 눈에 대한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하며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이번 낭독회에서는 작가 낭독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작별하지 않는다’의 인상 깊은 장면을 직접 낭독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순서를 진행했다. “(이야기가) 독자 한 분 한 분에게 가 닿은 것이 실감된다”는 소감을 말한 한강은 실시간 라이브 댓글로 들어오는 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더 다채로운 관점에서 작품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강은 “이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사랑이다. 사랑의 한계를 넘어가는 사람을 상상하고자 했다”고 말한 뒤 2부의 ‘밤’의 한 대목을 낭독, 새해 계획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예스24x문학동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송년 낭독회-작별하지 않는 밤’ 라이브 방송은 예스24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