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열차 비상정차 상황 가정한 모의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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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열차 비상정차 상황 가정한 모의 훈련 시행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01.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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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보고체계 확립 및 초기대응팀 출동, 고객 구조 훈련 시행
△ 고장열차 내 부상승객 구조 장면(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구로역 초기대응팀 출동훈련)
△ 고장열차 내 부상승객 구조 장면(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구로역 초기대응팀 출동훈련)

[글로벌신문]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광명역을 비롯한 주요 13개역에서 열차가 비상 정차한 상황을 가정한 안전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객이 승차한 열차가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위험개소에 비상 정차하였으나 조속한 복구가 어려워 장시간정차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영등포역, 광명역, 수원역 등 이용객이 많은 13개 주요역에서 시행했으며 KTX, 일반여객열차, 전동열차 등 열차종별을 달리 적용해 역 특성에 맞는 훈련 상황을 부여했다. (훈련 시행역 : 영등포·안양·구로·평택·송도·안산·수서·인천·수원·의왕·부천·죽전역)

직원들은 사고 상황 속에서 체계적인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초기대응팀 출동 및 탄력적인 개인임무 부여를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 중에는 효율적인 사고복구 방안을 논의해열차 내 잔류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ㅇ ‘초기대응팀’이란 사고(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을 담당하는 조직을 말하며 사고 발생 시 의 상황을 고려해 인접 역 및 기술사업소 직원 등 탄력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1월 9일부터 5일간 이루어진 이번 훈련에는 역무, 시설, 전기 등 각 분야 직원과 계열사 직원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철도사법경찰도 훈련에 참여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수도권광역본부는 안전 훈련으로 인한 고객 혼란 및 불편이 없도록 훈련 시행 전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시행해 해당내용을 미리 공지했으며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훈련 중 모든 취식을 금지했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상훈련 위주로 시행하다보니 실질적인 훈련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례사항 발생 시 대처방안을 연습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복훈련을 통해 철도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열차 고장으로 지연 안내 시행(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영등포관리역 초기대응팀 출동훈련)
△ 열차 고장으로 지연 안내 시행(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영등포관리역 초기대응팀 출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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