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미세먼지 시즌제’시행…12~3월 집중 관리
상태바
은평구,‘미세먼지 시즌제’시행…12~3월 집중 관리
  • 황소선 기자
  • 승인 2019.12.11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송, 난방, 사업장 등 총5개 분야 11개 사업 실시

[글로벌신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2월 1일부터 내년도 3월까지 ‘미세먼지 시즌제’를 운영한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저감 대책을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는 차별화된 사전 예방적 특별대책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이미 높아진 후 사후적으로 취해지는 ‘비상저감조치’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다.

은평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 4개월간 미세먼지 주요 3대 발생원인인 수송(교통), 난방, 사업장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로부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4개 분야와 은평만의 특별대책을 추가하여 총 5개분야 11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는 관내 모든 행정·공공기관 23개소의 관용차량과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상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정용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한 구민들에게 설치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시즌제 기간동안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를 신규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 3개소에 대해 겨울철 적정 난방온도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점검도 강화하여, 시즌 동안 배출사업장 상시 감시 TF팀을 구성하여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하여 관내 사업장과 공사장 93개소를 전수점검하고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로 위 미세먼지가 시민에게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일로(연신내역~녹번역) 3.3㎞, 백련산로(응암동 84-14~691) 2.1㎞를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 등을 1일 2회 이상 청소한다. 건강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153개소의 실내공기질 적정수준 유지를 위해 환기 설비 적정 가동 여부 등에 대해 전수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특별대책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미세먼지&한파가림막 「온기함께터」14개소와 미세먼지 청정쉼터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73개소의 공사가림막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구민들의 미세먼지 시즌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되었고, 미세먼지 시즌제는 미세먼지라는 사회적 재난을 전 사회가 함께 이겨내기 위한 실천인 만큼, 구민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