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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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개최
  • 김유찬 기자
  • 승인 2022.02.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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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전에 앞서 20일 오전 11시에 남·녀 선수 대표 등 200여 명의 임원, 선수가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참배한다.

[글로벌신문] 한국 최초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목숨을 걸고 일어난 학생들의 시민정신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한 제1회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2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7일간 전국 태권도인  모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28 민주운동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과 대구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구시, 넷제로2050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과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280여 개 팀, 총 2천400여 명의 남녀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규모 태권도대회다.

대회는 남·여 각각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으로 나눠 개인전, 복식전, 남·여 단체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참가선수는 전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고 참가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한다.

발열체크, KF94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밀집도를 완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영석 2·28기념사업회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제1회 2·28 전국 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데 노력해주신 모든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번 태권도대회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2·28정신을 되새기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배 중·고태권도연맹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정신을 기리는 전국중·고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모든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60년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2.28 민주운동의 이념을 현재의 중․고등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기념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나라 태권도를 이끌어 갈 우수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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