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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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 대응
  • 최원호 기자
  • 승인 2022.02.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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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역사 공조기 개량 및 공기청정기 설치, 물청소 시행 등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적극 참여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보행식 습식 청소기’를 이용해 맞이방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보행식 습식 청소기’를 이용해 맞이방 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신문]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본부장 주용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며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2019년 11월부터 도입된 제도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정책을 시행하는 집중관리 대책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광역본부는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역사의 공조기 개량을 완료하고, 공기청정기 및 공조기 가동시간을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공기정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실내공기질관리법’ 준수 여부, 관리 실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시행했다.

수도권광역본부 관내에는 현재 530대의 공기청정기, 50대의 초미세먼지 측정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 (PM2.5) 수치는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www.inai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가 지하역사에서 맴도는 것을 막기 위해 물청소도 병행한다. 다만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많은 물을 사용할 경우, 물이 얼어 자칫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을 사용하는 ‘보행식 습식청소기’와 ‘전면 물청소’를 적절히 분리 시행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한편, 2월 11일 한국철도 나희승 사장은 지하역사인 과천선 인덕원역을 방문해 실내공기질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조성에 더욱 힘 쓸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철은 배출가스가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을 위해 전동열차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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